서브화면

HOME > 고객센터 > 보도자료

 
작성일 : 13-07-05 23:13
대전시 "내년부터 석면슬레이트 철거비 전액 지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72  

대전시 "내년부터 석면슬레이트 철거비 전액 지원"


"슬레이트지붕 교체하세요"(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내년부터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위해 올해보다 2억760만원이 증액된 4억4천160만원(국비 1억7천664만원·시비 2억6천496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

올해까지는 건물주가 100㎡당 200만원인 철거 사업비의 40%(80만원)를 부담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지원 비용이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늘어나는 반면 건물주 부담금은 없어진다.

시는 건축 연식이 30년 넘은 슬레이트 건축물 가운데 노후 정도가 심한 건축물에 대해 2021년까지 지붕을 철거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117곳에 대한 철거를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동구 90곳, 서구 36곳, 유성구 35곳, 대덕구 13곳, 중구 10곳 등 184곳을 철거할 계획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건물주들이 내년부터는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후 슬레이트의 불법 투기를 막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