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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5 22:48
경기도 학교 80% 이상 석면 위협 병설유치원 가장 많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39  
경기도 전체학교 가운데 80% 이상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학교석면 실태조사를 한 결과,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총 4053곳 가운데 81%인 3265개교에서 석면이 확인됐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이 1425곳(44%)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가 1021곳(31%), 중학교 468곳(14%), 고등학교 327곳(10%), 특수학교 및 직속기관 21곳(1%) 등의 순이다.
 
위험도 측정에서는 3265곳 가운데 37개교가 2등급(훼손부위가 심한 경우), 3228곳이 3등급(석면이 사용된 건물의 훼손 부위가 없거나 아주 국소적인 경우)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교실 천장과 화장실 칸막이에 석면재질의 건축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의 훼손부위가 있다고 판단된 32개교(2등급)들은 신학기 전까지 보수공사를 모두 완료하도록조치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석면의 훼손부위가 국소적이고 없다고 판단된 3등급의 학교들도 시급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천장 텍스에서 항상 석면 가루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의 텍스가 오래 돼 낡았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조금씩 부서지면서 석면먼지를 흩뿌릴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석면은 먼지 상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 극미량만 호흡을 통해 폐 속에 들어가도 20여년 뒤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발암물질 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